코레일관광개발은 다가오는 봄 매화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지방의 다양한 꽃 축제와 연계해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다.
다음달 18일부터 전라남도 광양시에서는 '광양매화축제' 기차여행을 만날 수 있다. 청매실농원, 광양 매화축제,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야기가 깃든 남원 광한루원을 각각 당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상품로 서울여과 남원역을 왕복한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전라남도 대표축제이다.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와 홍쌍리 청매실농원의 2,500여 개에 달하는 장독대 장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다음달 19일 시작해 27일까지 열린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50분경 출발해 남원역에 도착,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에서 열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자유 관광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구례산수유꽃축제에서는 산수유 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놀이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춘향의 고양 남원, 성춘향과 이몽룡이 인연을 맺은 곳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 광한루원까지 당일 코스로 둘러보고 올 수 있다.
봄 최고의 축제로 손꼽히는 '진해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군항제는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해외에서도 인정한 한국 대표의 아름다운 축제다.
진해군항제로 향하는 기차여행은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한 뒤 남포동(자갈치·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등을 관광한 뒤 이튿날 진해 군항제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군항제를 대표하는 여좌천, 군항제 최대 명소 중 하나인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 사이의 벚꽃 길, 진해의 중심에 위치한 제황산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자유 석식 후 오후 5시50분 KTX열차에 올라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