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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포항 앞바다 전복 어선서 시신 발견…실종 5명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D호(29t급)에서 실종 선원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배에 탄 7명 중 2명은 사망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후 2시40분께 D호 선미 우현 로프보관용 창고에서 베트남 선원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선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배 안을 추가로 수색한 포항해경은 나머지 실종 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비함정 10척, 어업지도선 1척, 관공선 1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D호를 사고 현장에서 인양해 영일만항으로 옮겼다.

D호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경북 영덕 축산항에서 조업하러 출항했다가 이튿날 오후 9시 30분께 통신이 끊겼다.

이후 4일 만인 지난 3일 낮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실종 당시 통발어선에는 최씨와 베트남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