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통 호재로 수도권 접근성 높아져
인구 증가율 50% 육박…기반 수요층 탄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가 인구 유입이 급증해 주목받고 있다.
9일 통계청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등록 현황에 따르면 오포읍 인구는 8만7660명으로 5년전인 2011년 1월 5만8592명에 비해 49.61%나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인구 증가율 6.23%는 물론 광주시 증가율 25.17%를 훌쩍 넘었다.
오포읍 인구 증가는 일대가 분당과 판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편한세상 태재'가 들어서는 신현리는 광주의 끝 지점이자 분당의 시작지점으로 분당 생활권이 가능하다. 신현리 일대에서 반경 5㎞ 이내에 분당역 AK프라자와 분당 이마트,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거리는 멀지 않다. 57번 국도를 이용하면 분당 서현까지 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분당선과 분당~수서 간 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광역버스인 1150번(서울역)과 1151번(강남역), 1500-2번(사당역) 등도 인근에 정차하기 때문에 출퇴근이 쉽다.
여기에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져 미래 가치가 높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월 성남~여주 복선전철, 11월에는 광주~양평~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완공, 오는 2018년 세종고속도로 개통, 2020년 인천~파주~포천~이천~안산을 잇는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이 계속해서 좋아진다.
이에 최근 서울 강남과 송파, 분당, 용인, 판교 등의 주택 구매 수요층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광주 오포에서는 대림산업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 중이다. 2010년 e편한세상 오포 1·2차 입주가 완료됐으며 이달 e편한세상 태재, 연말 e편한세상 오포 3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62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세대 내부는 동선이 짧은 'ㄷ자형' 주방(일부 제외)과 대형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단열은 물론 외부 소음, 냉기 차단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단지 주변은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단지 내에는 테마가로수길과 친환경 공원이 조성된다. 동(棟)간 거리가 넓어 개방감이 좋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지하주차장은 일반주차장보다 넓은 광폭 주차장으로 마련된다. 일반 규격 주차장에 중형차량이 나란히 주차했을 때 차 사이 문을 열 공간이 적어 문짝에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등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운전이 다소 미숙한 초보자나 여성들도 승하차 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