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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전문가가 본 부동산 원포인트] 지하철 개통 수혜지 투자시 유의사항

교통 개선 기대감에 부동산 가격↑

급 매물 쌓일 땐 매매가 하락 주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돼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대표님, 어디에 아파트 사다 놓은 게 좋을까요?.

투자상담차 사무실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우선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지하철 개통예정지 인근의 부동산이다.

부동산 투자의 영원한 테마는 교통이 개선되는 지역이다.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지역만 따라가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 성공을 예약한 거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도 오르는 부동산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염두해 두는 곳은 향후 교통이 개선될 지역이다.

지하철 연장이란 개발호재가 발표되면 시세가 급격하게 뛰는 경향이 있다. 교통환경이 좋아져 접근성이 개선되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몰려 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오르게 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호황기 때 가격상승폭이 크고 불황기때에도 가격하락폭이 제한적인 경향이 있다.

최근 수도권 각지에서 서울의 강남과 종로 등 도심 업무지역을 통과하는 전철 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 경쟁력 등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수요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강남권 황금노선으로 평가받았던 지하철 9호선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후 일대 지역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가양역 인근에 위치한 가양동강나루2차현대(2001년 8월입주)아파트는 9호선이 개통된 전후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 판교신도시도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출근시간이 17분으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의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지하철 개통 호재지역도 투자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막상 개통을 앞뒀지만 매물이 쌓이면서 예전 상승분을 반납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성동구 서울숲역 주변은 분당선 연장에도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매매가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예전에는 지하철 계획이 발표되고 착공, 개통 시점마다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는데 매매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전세난으로 인해 전세가격만 오른 실정이다. 지하철 연장노선은 착공된 이후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편리성과 실수요를 고려하고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야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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