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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운명과 숙명

보통은 운명과 숙명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확실히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숙명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예를 들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로서 내가 부모가 싫다고 떨어져 살 수는 있어도 그 부모를 바꿀 수가 없는 것이며 태어난 생월생시나 성별인 남자나 여자의 몸도 이미 결정됐으니 숙명이라고 한다. 운명은 불행히 태어났어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으로 노력하여 불행한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다. 운에 의해서 후천의 삶은 뒤바뀔 수가 있다. '운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는데 타고난 사주팔자에 타고난 흉한 운기를 제어하는 쪽으로 마음과 행동을 달리하면 마음의 에너지를 다스려 흉살을 약화시키거나 잘 넘길 수 있다. 자신의 사주를 알면 보이는데 알아도 실천이 따라주지 않으니 안타깝게 당한 경우가 있다. 2014년 초에 S부인이 상담을 왔었는데 강남에서 부동산으로 상당한 재력을 일구었다. 필자의 눈이 시리도록 하얀 피부에 아름다움(美)이 쓰여 있다. 아들의 사주팔자를 우연히 다른 곳에서 봤는데 흉액이 끼어서 나쁘다고 하여 정말 그런지 걱정이 돼서 왔다고 한다. 아들은 82년개띠 음력8월23일생인데 생일에 축토(丑土)가 자리를 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사고사가 암시되는 사주다. 팔자에 백호살을 갖고 있으며 시지(時支:시간)에서도 충살(沖殺)이 있다. 전에 상담한 다른 곳에서 교통사고로 생(生)과 사(死)의 불상사가 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했단다. 평소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는 삶이었으나 그것이 늘 문제였다. 아들이 술을 먹으면 대리를 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한사코 한다며 늘 걱정이란다. 필자 또한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선명히 아들의 교통사고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2014년은 그냥 넘어갈 수 있겠으나 2015년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사주에 백호살에 충살이 작용을 하니 운의 흐름에서 또다시 충돌되는 2015년이 되면 그때 사고를 당하게 된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요?" 나이 들어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공포이다.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갈 수만 있다면 굳이 죽으려고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가 상의를 하고 오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후 2016년 3월 초 아름다웠던 S여인이 다시 방문을 했다. 아들의 천도재를 지내고자 온 것이다. 사고를 떠올리며 울먹인다. 음주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한다. 숙명이 아닌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인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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