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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챔프전 '2연패' 현대캐피탈, 3차전서 반전 도약할까?

18연승의 상승세 속에서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좀처럼 기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이 3차전에 반전 도약을 이룰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0) 감독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한 뒤"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큰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번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스피드 배구'의 힘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피드 배구의 핵심 역할을 하던 세터 노재욱(24)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스가 다양하지도 정확하지도 빠르지도 않았다. 노재욱의 토스가 불안정해지자 현대캐피탈 공격의 핵심인 오레올 까메호(11점)와 문성민(10점)의 화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세터 곽명우(25)는 20일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곽명우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흔들었다. 곽명우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OK저축은행은 속공으로만 14점을 올렸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11번의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팀이 우승을 거머쥔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런 전례에 비춰보면 현대캐피탈이 반전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기적 같은 18연승으로 프로배구 새 역사를 쓴 만큼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꿈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최태웅 감독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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