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주연의 독립영화 '걷기왕'이 지난 19일 크랭크인했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는 여고생 만복(심은경)이 우연한 기회에 경보에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9일 진행된 첫 촬영은 꿈도 간절함도 없는 심은경의 고등학생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걷기왕'은 독립영화 제작사 인디스토리와 공동제작에 참여한 AND, 그리고 '한공주' '소셜포비아' 등을 배급한 CGV 아트하우스가 독립영화 상생을 위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편과 2편으로 주목 받은 백승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심은경 외에도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안승균, 김광규, FT아일랜드 이재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