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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부동산 입지분석을 위한 정보수집 꿀팁

수동적인 정보습득보다 직접 조사가 더 명확

정부 통합시스템과 각종 통계 자료 적극 활용

주요 입지요인 중심으로 체크리스트 작성해야

이유진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연구원.



주식에서 지인이 고급정보라며 알려주는 종목은 이미 많은 개미(소액 주주)에게 소문 날대로 다 난 뒤라 득 될게 없다는 얘기가 있다. 부동산 역시 달콤한 말로 접근해 오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나한테까지 몰래(?) 흘러온 정보라면 이미 끝물이거나 사기성이 짙거나 이제 웬만큼 어리숙하지 않고서야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 솔깃한 부동산이 있게 마련인건 어쩔 수 없다. 이럴 때 해당 부동산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검색하면 좋은 점만 수두룩 나오거나 정보가 거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전자는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업체를 통한 광고성 글이 대부분이고 후자는 정말 정보가 없는 경우인데, 이는 부동산 특성상 정보를 알기가 어려워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정보의 비대칭성이라고 한다. 부동산의 경우 이러한 비대칭성이 강하기 때문에 정보수집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관심 있는 곳을 직접 조사 하는 게 가장 명확한 판단기준을 만드는 방법일 수 있다.

최근 빅데이터 이용이 활성화 되고 정부차원에서도 '국가공간정보포털' 등 정보 공개를 위한 노력으로 통합시스템을 잘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웬만한 정보는 모두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업용 부동산의 입지요인을 알기 위해 인구구조로 소비행태를 파악하거나 경쟁업체 수 등을 확인하려는 경우 '국가통계포털'에서 통계자료를 활용하면 된다. 부지 모양이나 해당 용지에 정부 규제가 있는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확인가능하며 실거래가, 임대료, 공실률 등은 '한국감정원'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그 외 공공기관 홈페이지 어느 곳을 들어가든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부동산관련협회 등과 통합 또는 연계돼 각종 지표와 자료를 제공하므로 원하는 기관 어느 사이트든 들어가서 필요한 부분들을 조사하면 된다.

부동산 유형별로 입지요인이 각각 차이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인 정보수집 이후에는 나머지 다른 부분의 파악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그 다음은 수월하다. 크게 지역요인과 부지요인으로 나누어 인구, 교통, 접근성, 규제, 지가 등 주요 요인들을 중심으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순차적으로 파악해나가면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투자 시기가 늦는 젊은층 등 부동산 재테크를 염두해 두고 있는 이라면 경험삼아 틈틈이 이런 부분들을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 경험치를 높여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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