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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 '삼성 이전+신분당선 연장 개통' 수요 잡아라

삼성맨, 3400명 판교로 대이동

용인 주택에 출퇴근 수요 몰려

아파트 값 오르고 거래도 늘어

광교 상현 꿈에 그린 조감도.



삼성 이전으로 경기도 수원과 용인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불황과 계절적 비수기로 아파트 거래가 전반적으로 주춤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곳의 1~2월 거래량은 경기도 평균을 앞지르고 있다. 2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아파트 거래량은 3만24230건이다. 평균 1104건이다. 반면 수원과 용인은 각각 2595건과 2303건으로 경기도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사옥 이전이 알려지면서 선제적으로 매수에 나선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인의 경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로 이전 했음에도 신분당선 수혜로 수요가 몰렸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출발해 상현역까지는 1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지난해 3월 수원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65만원으로 900만원대였지만 이달 기준 1000만원을 넘어선 100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83% 올랐다.

용인 아파트값도 지난해 평균 961만원이었지만 현재는 1000만원에 육박한 997만원(3.75%↑)을 기록 중이다. 전셋값은 더 많이 올랐다. 수원과 용인은 지난 1년간 각각 7.28%(3.3㎡당 728만→781만원)와 13.4%(694만→787만원) 상승했다. 용인의 경우 경기도 평균 전셋값 상승률(11.52%)을 웃돌았다.

지난달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과 판교로 각각 이전을 시작했다. 현재 알려진 이전 직원은 약 3400여 명에 달한다. 수원 이전 직원은 400여명, 판교 이전 직원은 3000여명 수준이다.

현재 이전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만큼 직원 대부분이 회사 셔틀을 통해 출퇴근하고 있다. 판교로 출근하는 C직원은 "집이 강북이어서 회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난다" 며 "예전보다 수면 시간이 한 시간 반 이상은 줄어든 상태로 버스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출퇴근자가 몇 달은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이후에는 여가시간 활용이나 피로 등의 이유로 회사 근처로 이주를 해 올 수밖에 없어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 계약률은 73%를 기록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판교 20분대, 강남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단지 인근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이동 시간은 빨라진다.

광교 이마트와 광교 롯데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깝고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인근에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혁신학교)과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있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 환경과 조망이 좋다. 단지 내에는 물빛 정원과 풀향기 정원, 카사 파크, 피톤치드 정원 등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옆에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전가구 남향위주(남동향·남서향)로 배치해 넓은 동간 간격과 외부공간을 살렸다. 주차장의 약 70%를 광폭주차장으로 설계했으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이 외에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를 적용했으며 화재발생시 아래층 대피가 가능한 하향식 피난사다리가 설치된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은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샤워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 남녀 독서실, 주민회의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400만원대다.

포스코건설은 4월 같은 지역에서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한다. 롯데마트 수지점, 이마트 죽전점, 신세계백화점, 상현공원 등이 가까우며 성복역에는 롯데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현초, 매봉초, 용인심곡초, 솔개초, 상현중 등이 있으며 수원과 서울 타지역으로의 버스노선도 갖춰졌다.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중앙광장과 수변공간, 놀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대우건설도 5월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매봉초와 성복중이 있다. 신분당선 라인으로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이 가능하다. 서수지 IC를 이용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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