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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월드컵 마치고 귀국한 손연재 "연기 깔끔하게 하면 충분히 기회 있어"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월드컵 시즌 점수와 올림픽 점수는 확연하게 다르다. 저에게는 오히려 올림픽이 더 기회"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때만 봐도 전혀 다른 무대였다. 좀 더 엄격해진다"며 "제 연기를 깔끔하게 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메달을 정말 따고 싶지만 제 연기를 후회 없이 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 "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올림픽은 모르는 것인 만큼 끝까지 해봐야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손연재는 "올림픽은 개인 종합에 메달이 걸려있는 만큼 네 종목 골고루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체력이 필요하다"면서 "네 종목을 하나라 생각하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세계 최고수준 선수들이 총출전한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는 개인 최고점수인 73.900점을 받고도 4위에 그쳤다. 대신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아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손연재는 "메달, 순위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계속 좋아져 긍정적이다"면서 "목표점수였던 18.500을 넘었으니 다음에는 더 좋은 점수를 노려보겠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중간 평가를 내렸다.

또한 "올림픽은 심리적인 부담이 큰 만큼 부담을 이겨내는 게 숙제"라며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시합장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올림픽까지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주는 대신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체력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손연재는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이어 8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는 2주간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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