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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세계랭킹 1~3위 데이·스피스·매킬로이, 마스터스 대회서 격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3위인 제이스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에서 격돌한다.

마스터스 대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개막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다.

대회에 하루 앞선 6일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이슨 데이는 5년 전 마스터스 대회가 골프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준 일화를 공개했다.

"5년 전인 2011년 에너지가 소진된 느낌에 골프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데이는 "그때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마스터스'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섰다"고 털어놨다.

당시 데이는 샬 슈워츨(남아공)에게 역전패를 당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아쉬운 역전패가 오히려 전환점이 됐다. 이후 전성기를 맞이한 데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최근 출전한 13개 대회 가운데 6차례나 우승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데이는 "마스터스 코스는 나와 잘 맞는 편이라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며 "그러나 워낙 좋은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에 상위권 성적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던 스피스는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US오픈까지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지 못했다. 그러나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위, PGA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는 무서운 실력을 과시했다.

스피스는 "작년에는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정상에 거의 다가갔다"며 "적절한 휴식 시간만 갖는다면 1년에 4번 열리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 2위인 제이슨 데이, 조던 스피스와 경쟁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만일 스피스나 데이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그 두 선수가 지난해 올린 성적을 보면서 나도 뒤처져 있고 싶지는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계속 우승을 하지 못하고 해가 바뀌면 마스터스 우승은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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