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년공화국의 멤버 선우와 성준이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불렀다.

소년공화국은 6일 오후 '쥬스TV'를 통해 멤버 선우와 성준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커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멤버 원준과 가수 이예준의 '올모스트 이즈 네버 이너프(Almost Is Never Enough)' 커버 영상과 소년공화국 다섯 멤버가 함께 부른 '널 위했던 노래'에 이은 소년공화국의 감성 보컬 커버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이다. 그 동안 숨겨둔 선우의 감성 보컬은 물론이고 팀 내 랩과 댄서를 담당하는 성준의 기타 실력까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흐르는 강을 뒤로하고 앉아 차분히 노래를 시작한다. 성준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선우의 얼굴 위로 떨어지는 강한 햇빛이 선우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다.

또한 잔잔히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와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곡에 쓸쓸함을 더해 가사의 전달력을 높였다.

한편 소년공화국은 지난달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비레볼루션(BR:evolu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겟 다운(Get Down)'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