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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 감독 "이란과 같은 조 부담…좋은 결과 낼 것"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같은 조로 편성된 것에 대해 "부담은 되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에 참석한 뒤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원정은 우리가 4번째로 치르는 경기"라며 "홈 관중의 응원 등이 부담이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시리아 등 중동 강호와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다만 이란과의 경기가 가장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이란에 9승7분12패로 뒤진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한국은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에서 처음 맞붙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원정에) 앞서 치르는 경기에서 최대한 결과를 얻어내 이란 원정에서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추첨 결과에 대해서는 "월드컵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간이 왔다. 아시아 최강의 12개팀이 만났으니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다시 만난다. 이들은 다른 팀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은 이번 최종예선에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소속팀에서 뛰는 것은 (경기력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6개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를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가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지난 1월과 2월을 마지막으로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민들이 9회 연속 월드컵행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의 마음도 크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잘 해왔다. 선수들 모두 태극마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있지만 늘 성실하게 해왔다"며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내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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