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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6월 개봉 '양치기들',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초청돼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양치기들'이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양치기들'은 거짓말을 파는 역할 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 완주(박종환)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 받은 뒤 위험한 거짓의 덫에 걸려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북경국제영화제는 그동안 '화장' '수상한 그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의 한국영화를 초청해왔다. 올해는 '양치기들'과 함께 '검은 사제들' '마돈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초청됐다.

'양치기들'은 신인 영화인을 발굴하고 국제 영화의 미래 방향과 유행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포워드 퓨쳐(Forward Future)' 부문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이 부문에서는 인기 작품상, 인기 감독상, 인기 각본상을 선정해 수상한다.

'양치기들'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배출한 차세대 유망주 김진황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독립영화계의 소문난 연기파 배우 박종환, 차래형, 송하준, 윤정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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