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시빌 워' 감독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의 태도 변화, 의도한 것"

(왼쪽부터)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루소 감독과 세바스찬 스탠, 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공동 연출한 조 루소 감독이 영화 속 설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에서 조 루소 감독은 "영화 속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예상과 다른 입장을 취하게 되는 것은 처음부터 의도하고 기획한 설정"이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를 정부에서 등록해야 한다는 '소코비아 협정'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입장을 갖게 된 슈퍼히어로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그동안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를 표방해온 아이언맨이 이에 찬성하는 반면 애국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캡틴 아메리카가 이를 반대하면서 이들의 대결에 불이 붙게 된다.

조 루소 감독은 "보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위해 캐릭터에 반전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억지스러운 반전이 아닌 감정적인 동기 부여를 통한 반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서는 "순종적인 군인이었지만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쉴드의 부패를 겪으면서 태도가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언맨에 대해서는 "그는 자기중심적인 인물이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의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무언가의 통제의 범위 안에 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 루소 감독은 "안소니 루소 감독과 함께 영화를 연출하면서 캐릭터의 심도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퍼스트 어벤져'에서 흑백 논린의 순종적인 군인이었던 캡틴 아메리카가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도권 밖에서 추구하는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