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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글로벌 시대의 역마

사주에서 역마(驛馬)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이동과 변동을 뜻한다. 역마살은 십이신살 중의 하나이고 역마의 운세가 들어오는 해에는 이곳저곳으로 업무 때문에 여러 곳을 떠도는 경우도 있고 뜻하지 않게 이사를 여러 번 다닌다.역마는 재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이동을 하면서 돈을 벌거나 변동으로 인해서 재산을 잃어버리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가 많다. 역마살은 역마가 흉살과 동주한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한 곳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정착형 농경사회였던 시대에 집을 떠나 떠도는 것은 좋은 운세가 아니었다. 고향 땅을 이별하고 낯설고 물 설은 타향에서 살아야 하는 건 피곤한 인생을 의미했다. 심지어 역마사주는 집이 아닌 곳에서 객사를 한다면서 안 좋은 팔자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역마사주를 나쁜 것으로 여겼던 옛날이 정착형 시대였다면 요즘은 노마드의 시대이다.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는 현대시대의 대세가 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는 게 노마드의 삶이다. 세계를 한마을이라고 하는 시대에 옛날 방식의 해석은 버리고 시대가 변했으니 해석도 변해야 한다. 세계 곳곳을 뛰어다니는 해외 주재원들은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엘리트 들이다. 공무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해외 공관 근무는 우수한 자원들이 나가고 세계 여러 곳에서 근무경력을 쌓는 것은 어느 직장이든지 출세 가도에 속한다. 역마사주를 지니고 있어야 출세를 한다는 말이다. 세상은 이렇게 많이 바뀌었다. 역마 사주 때문에 고민이라며 찾아온 사업가가 있었다. 어딘가에서 사주를 보았는데 역마살로 인해 재정적으로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뭐가 문제인가. 요즘은 중국이나 베트남 남미 지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시대이다. 사업가가 해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내 집 드나들 듯 해야 하는팔자로 걱정할 게 없다고 말해 주었는데도 워낙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불안하다고 했다. 그렇게 불안한 사람은 그 마음을 떨쳐주는 게 우선이다. 마음이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을 때는 관음기도가 무엇보다 좋다. 사업가와 관음기도를 하며 마음속에 쌓여있는 불안감을 떨쳐내었다. 몇 달의 기도가 끝나고 나니 그는 한결 얼굴이 편안해졌다.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고 기도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것이다. 기도 이후에 베트남에 공장을 지은 그는 인건비를 절약하고 동남아 여러 나라에 판로를 만들어 계속 수익을 올리고있다. 나쁘다고 여기는 천편일률적인 인식보다는 나의 인생에 좋게 작용하는 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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