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방침에 부응해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전 직원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했다.

지난달 7일 전체 직원 투표를 통해 전직원 과반의 찬성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타결했다. 이어 28일 관련규정 개정안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정부 권고안에 따라 3급 이상 직원에 대한 기본급 인상률 차등 폭을 3%로 늘렸다. 3급 이상 직원의 총 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도 20%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들의 업무역량 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공공기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