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 지난 1일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야외 상영 섹션을 통해 첫 상영됐다.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도 공개됐다.

1일 열린 야외 상영에는 영화를 연출한 이성강 감독과 제작자 연상호 감독이 참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관객들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본 상영 행사의 객석을 가득 메워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주인공 카이와 숲 속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귀여운 캐릭터들이 전하는 우정과 사랑의 메시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성강 감독과 연상호 감독도 무대인사로 감사인사를 전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티저 예고편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하늘 높이 치솟는 얼음들과 함께 등장하는 눈의 여왕 하탄의 위협적인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마을의 운명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주인공 카이의 등장으로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2016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비경쟁 부문체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