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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나홍진 감독 신작 '곡성', 美·佛·中 등 10개국 선판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0개국에 선판매됐다고 투자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2일 전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곡성'은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 선판매됐다. 미국에서는 '신세계' '암살' 등을 개봉시킨 웰 고 USA에서 판권을 구매했다. 프랑스에서는 '군도'를 배급한 중견 배급사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에서 구매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칸영화제 이후로 개봉일까지 결정했다.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 관계자는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곡성'은 근래 어떤 스릴러와도 다르게 예상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조화롭게 섞어낸 걸작"이라고 호평을 보냈다.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곡성'은 18일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다양한 국가의 배급사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칸영화제 마켓 기간 더욱 활발한 수출 계약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곡성'은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