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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부처님에게 배우는 삶

달력을 보면 거의 매달 공휴일이 표시되어 있다. 삼일절은 일본의 식민통치 때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날이다.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날 한글날은 한글창제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5월 14일에 있던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의 말씀과 대중들에게 전한 설법, 그리고 자비의 마음을 기리는 날이다. 사람들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의미보다는 하루를 논다는 것만 반가워할 수도 있다.

부처님은 히말라야 산기슭에 있던 나라에서 왕자로 태어났다. 성은 고티마이고 이름은 싯다르타였다. 부처가 왕자였을 때 늙은 노인과 병든 사람의 무리를 보고 생노병사에 대한 번뇌를 해결하려고 출가를 한다. 그때가 29세였는데 두 명의 선인을 찾아가 극한의 고행 속에서 수양을 한다. 부처님은 6년의 고행 뒤에 보리수 아래서 깊은 사색에 정진하여 마침내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을 얻은 뒤에 부처님은 대중들을 위해 설법에 나섰다.

45년간 설법과 교화를 하던 부처님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제자들에게 정진하고 수행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입적하신다. 이런 부처님의 생애를 돌아보며 최소한 세 가지는 배워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 첫 번째가 질문이다. 부처님을 만든 것은 생노병사와 고통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출가했다. 일반 대중인 우리들도 자기 자신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질문을 해봐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살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수행이 있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자기를 닦은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다듬는 수행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꼭 필요하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면 한결 사는 게 편해진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화, 짜증, 우울 등의 감정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배울 점은 버리기를 들 수 있다. 부처님은 왕자의 자리를 떠나며 부귀와 권세를 모두 버렸다. 부처님처럼 그렇게 대단한 것은 버리지 못할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탐욕이다. 재물, 애욕, 권세, 명예등을 탐욕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탐욕을 버리면 버릴수록 인생은 쉽게 풀려간다.

사람은 사람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며 사람에게 삶을 배우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사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오신날은 지났지만 부처님의 발자취와 말씀에서 배울 것들을 생각해보자.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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