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밴드 코가손이 첫 정규 앨범 '팝'을 17일 발매했다.

코가손은 이경환(베이스)와 김원준(보컬, 기타)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지난해 데뷔 EP '오늘부터'를 발표하고 주목을 받았다.

코가손은 단순한 코드웍(chords work)을 중심으로 멜로디를 앞세운 팝을 추구한다. 귀를 사로잡는 좋은 멜로디와 직관적인 구성, 그리고 공감 가는 가사는 코가손의 음악이 지닌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는 '좋은 하루' '호텔' 등 그런지 록부터 '배드민턴' '너의 방' 등의 코가손표 발라드까지 총 10곡을 수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동시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이다.

이번 앨범 아트워크는 지난 EP에 이어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 피플이 참여했다. 이들은 앨범 디자인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호텔'의 뮤직비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코가손과의 협업을 이어갔다.

한편 코가손은 다음달 6일 서울 합정동 무대륙에서 1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