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데이빗 보위를 패션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유니버설뮤직은 산하 머천다이즈 브랜드 브라바도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강자 앤더슨 벨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브라바도가 함께한 이번 '앤더슨 벨 16S/S Part.2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바로 '글램 록의 창시자'인 데이빗 보위의 티셔츠다. 데이빗 보위는 올해 1월 10일 간암 투병 끝에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번 티셔츠는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데이빗 보위는 1970년대를 풍미하며 '글램록의 창시자'로 명성을 쌓았다. 2000년에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며 브리티시 록을 비롯해 팝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90년대 뉴욕의 서브컬처와 팝컬처 영향을 받은 '파라다이스 뉴욕 시티'를 테마로 하고 있다. 데이빗 보위 외에도 롤링스톤스, 건즈 앤 로지스, AC/DC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로고와 이미지를 티셔츠와 모자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