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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쭈타누깐,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쭈타누깐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쭈타누깐은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2·10언더파 278타)을 5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 달러(약 2억3000만원)다.

쭈타누깐은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창설된 볼빅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5월에 열린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나온 것은 2013년 박인비(28·KB금융그룹) 이후 두 시즌 만이다.

쭈타누깐의 우승 비결은 쇼트 게임과 퍼트였다. 쭈타누깐은 3라운드 17번홀까지 3타를 잃고 선두 자리를 내주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이글을 잡아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할 수 있었다. 4라운드에서도 샷이 흔들려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가까이 붙여 파를 지켜 나갔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퍼트가 빛을 발했다.

특히 16번홀(파3)에서 나온 3m 거리의 버디 퍼트, 17번홀(파4)에서 나온 장거리 버디 퍼트로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쭈타누깐은 볼빅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지난주 13위에서 10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이달 초(2일)만 해도 32위에 불과했으나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10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88만2000 달러(약 10억4000만원)을 벌어들여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오는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여자군단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효주(21·롯데)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4언더파 284타로 리디아 고(19)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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