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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운명을 바꾸는 진참회, 자비도량참법기도(2)

자비도량참법 기도문을 보자면 그 내용이 자못 길기도 하지만 어찌도 이리 중생들의 짓기 쉬운 번뇌와 업장들을 생생하게 나열하여 놓았는지, 자못 내가 짓기도 하고 남도 짓게 만드는 업장에 대하여 많은 반성을 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하게 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정 참회의 마음을 일으키게 한다. 실제로 많은 신도분들이 자비도량 참법 기도문을 읽으면서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갖은 업장에 대하여 진실하게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토로한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천도재의 유래는 이 자비도량참법기도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비도량참법기도는 업장소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짓는 대표적인 악한 행동들은 모두 열가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몸으로는 살생하고 도둑질과 삿된 음행을 행하고 입으로는 거짓말과 양설 그리고 악담과 이간질을 서슴치 않으며 뜻으로 역시 시기와 질투, 성내고 욕심내는 어리석음 등으로 남도 힘들게 하고 자신도 고통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어리석게 탐내고 성내는 우리 자신들은 누군가의 부모이며 누군가의 자녀이다. 또 누군가의 형제이고 자매이며 동료이며 친구다. 경쟁 세상을 살아나가다 보면 꼭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 노릇을 하느라 자식 노릇을 하느라 어쩔 수없이 업장을 늘려나가게 되는 것이 세간의 이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우리 중생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오탁악세라 하였으니 어찌 업장이 두텁치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하기에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업장에 대하여 진실되게 참회하고 바르게 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원래 청정하다고 하는 우리의 원래 자성(自性)을 회복함에는 우선 진실된 참회가 우선이다.

실제로 이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하게 되면 시작한 바로 그 순간부터도 몸과 마음이 자신의 허물을 후회와 반성으로 되짚어보게 된다. 기도문이 그만큼 간절하고 절절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어려움들이 조금씩 풀려나감을 느끼게 된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많다. 아우구스투스도 마음 속 깊은 참회와 회개를 통하여 훌륭한 영성의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었듯이 진실한 참회는 우리 마음과 업식 속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고 밝고 청정한 마음과 기운을 지니게 하니 이것은 나의 현재 의식은 물론 깊은 저 속의 무의식까지도 정화를 시키기 때문이다. 혹시 항상 뭔가 마음에 미진한 것이 있고 일상이 답답한 분들에게 이 자비도량참법기도를 권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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