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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페인과 일전 앞둔 슈틸리케호…"축구 철학-정신력으로 승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부임 후 가장 강력한 상대와 대결한다. 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를 자랑하는 강호다. 54위의 한국보다 무려 48계단이나 높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A매치 성적 8승 1패를 기록하며 과거의 위용을 다시금 회복했다.

슈틸리케호는 2015년 20경기를 치러 16승3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월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연장전에서 한 차례 졌을 뿐이다. 이 기간 동안 단 4골(실점률 0.2골)만을 내줬는데 이는 FIFA 가맹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슈틸리케호는 아시안컵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면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팀과 많은 대결을 펼쳤다. 이번 스페인과의 평가전은 한국의 실력을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2무3패로 뒤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2년 경기에서는 1-4로 크게 졌다. 스페인은 유로 2016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은 세계적인 강팀이지만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처음부터 이긴다는 생각을 갖지 못한다면 원정에 갈 필요도 없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적어도 경기장 위에서는 경기력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축구 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 전부터 우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30일 오스트리아에 도착해 훈련을 하며 스페인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나는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할 만큼 스페인전은 중요하다. 경기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아 3년 8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미드필더 윤빛가람(옌볜)은 "스페인이 강팀은 것은 분명하다. 배울 점도 많은 팀이니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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