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도 신규 사업을 하거나 이직을 하기위해 또 외국에 자녀유학 투자이민을 위해 상담을 많이 신청해왔다. 개개인의 팔자에 따라서 가야 하는 길로 구분되어지지만 원숭이의 기운 가운데서도 적신지세(赤申之歲)라 하여 붉은 원숭이가 기운차게 뛰어다니는 해로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기운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많다. 즉 병신년의 천간인 병화(丙火)와 지지인 신금(申金)은 불기운인 뜨거운 화가 쇠를 녹이는 형상이다. 쇠를 녹여서 쓰임새 있는 용도로 다시 탄생한다고도 보는 것이며 뜨거운 기운을 용(用)으로 해야 하니 그 활동성은 대단한 것이다. 따라서 기운차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재주 많은 원숭이의 활동으로 숲 속이 시끄러울 것이다. 원숭이 종류 중에 붉은 원숭이가 있는지 필자가 이 글을 쓰기위해 알아봤으나 아마 활동을 많이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할 것이고 원래 병화의 기운은 강한 빛이요 열이니 기운을 뻗치게 하고 달아오르게 하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반면에 계획 없이 뛴다면 시끄럽고 어지럽게만 할 뿐 실속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에 정확한 판단과 준비가 없다면 그저 목소리만 클 뿐 사회적으로는 정치나 경제 여러 부문에서 충돌과 긴장 변동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형국을 이룰 것이다. 현대사회는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나 기후 및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연관성이 깊어지고 넓어져서 어떤 한 관점에만 국한해서 결론 낼 순 없지만 역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나름 참고 할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다. 얼마 전에 끝난 선거결과만 하더라도 올 해 선거만큼 시끄럽고 말이 많았던 적도 드물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선거결과를 놓고 보면 처음부터 원칙을 깨지 않고 중심을 지킨 이들은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의 천간(丙)과 지지(申)는 모두 양기운(陽氣運)으로서 화극금(火克金)의 칠살(七殺)로서 좋게 작용하면 고통을 통해 보다 좋은 체로 다시 태어남이요, 흉하게 작용하면 그저 나를 극하고만 마는 부정적인 신고(辛苦)로만 작용하여 돈 잃고 명예가 떨어지고 만다. 칠살은 일곱 가지 극하는 기운으로 원래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운이 좋을 때의 칠살은 어려움을 통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병(丙)은 강한 불로서 부동산에 도움을 주는 인자다. 지지의 신금(申金)은 땅에 묻혀 있는 재물이 되니 현찰이 돌면서 부동산 값이 오를 확률이 높다. 이렇듯 오행의 속성은 여러 분야에서 지혜롭게 활용되어 생활과 의사결정 전반에 팁이 될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