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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201만7500 유로·약 419억원)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를 3시간 3분간 접전 끝에 3-1(3-6 6-1 6-2 6-4)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과 2014년, 2015년 등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3전 4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200만 유로(약 26억4000만원)다.

200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2011년에 윔블던과 US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드디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수집했다.

지금까지 남자 테니스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프레드 페리(영국·1935년), 돈 버지(미국·1938년), 로드 레이버(호주·1962년), 로이 에머슨(호주·1964년), 앤드리 애거시(미국·1999년), 로저 페더러(스위스·2009년), 라파엘 나달(스페인·2010년) 등 7명이었다.

조코비치의 코치인 보리스 베커(독일)도 프랑스오픈의 한을 풀었다. 베커는 현역 시절 호주오픈에서 2회, 윔블던 3회, US오픈 1회 등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으나 유독 프랑스오픈에서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조코비치의 우승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롤랑가로스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머리는 영국 선수로는 1935년 페리 이후 81년 만에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노렸다. 4세트 게임스코어 2-5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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