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오는 9월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펜타토닉스는 2011년 미국 NBC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 '싱 오프' 시즌3 우승팀이다. 보컬 퍼커션, 비트박스, 첼로를 담당하는 케빈 올루졸라, 고음 보컬의 미치 그래시, 바리톤 중저음의 보컬 스캇 호잉,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비 카플랜과 홍일점 커스티 멀도나도)까지 뛰어난 역량을 가진 다섯 멤버로 구성돼 있다.
2015년 10월 발매한 앨범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와 디지털 앨범 1위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 그래미 어워즈 아카펠라 부문 2년 연속 수상, 2015년 유튜브 뮤직 어워즈에선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거머쥐었다.
펜타토닉스는 2015년 첫 단독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인간의 목소리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환상적인 아카펠라 기교를 선보이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펜타토닉스의 첫 작사, 작곡 앨범 '펜타토닉스'를 기념한 월드 투어로 11월까지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펜타토닉스는 새 앨범에 수록된 '캔트 슬립 러브(Can't Sleep Love)' '싱(Sing)' 등 신곡과 기존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ENT는 "펜타토닉스만큼 대중성을 보유한 아카펠라 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며 "지난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 관객들이 보여준 아카펠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다시 한 번 펜타토닉스가 선사하는 아카펠라의 진수를 느끼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펜타토닉스의 내한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