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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피할 수 없는 육친, 가족

살면서 보기 싫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럴 때는 안보면 그만이다. 직장생활처럼 필요에 의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으나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식이 바로 그들이다. 가족은 숙명이다. 말 그대로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인 것이다. 피할 수 없고 벗어날 수도 없다. 가족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행복을 주는 근원이지만 한편으로는 끊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핵심이기도 하다. 남이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안 볼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으며 싫다고 떼어낼 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엮인 질기고도 끊어지지 않는 끈이다. 역학에서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녀를 육친이라고 한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지 아내는 어떠한지 등 육친을 판단할 때 보는 것은 주로 성(星), 궁(宮), 운(運)이다. 그중에서도 궁은 사주의 위치에 따라 육친을 배정한 것이다. 궁으로 보았을 때 년주(年柱)는 부모와 조상을 보는 궁이다. 년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덕이 있으며 유산도 제법 있는 사주로 본다. 기신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조상이나 부모의 은혜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월주(月柱)는 부모와 형제를 함께 보는 궁이다. 월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와 형제의 덕을 많이 본다. 그러나 기신이 있는 사주라면 부모 형제의 덕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수성가의 길을 간다. 배우자를 보는 궁은 일지(日支)이다. 남자가 일지가 비겁이면서 기신이면 배우자와 헤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자의 사주가 일지가 상관이면서 기신일 때는 남편덕이 없고 생사이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족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도 있고 화목하게 즐거움이 넘치는 집안도 있다. 화목하게 지내는 게 좋겠지만 가족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경우 숙명과도 같은 존재들이기에 돌아서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 고통들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낸다. 부모와의 불화 배우자와의 회복하기 힘든 다툼 자식문제로 골머리 앓는 사람들이 상담을 와서는 가슴을 치고 눈물을 쏟아낸다. 그렇게 풀기 어려운 가족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던 사람들이 칠성기도를 하고 나서 한숨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불화를 겪던 사업가는 필자에게 가정이 파탄 나는 걸 원치 않으니 기도로 불화를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필자와 함께 몇 달간의 기도를 올리고 사업가의 가정은 회복을 향한 작은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인생의 시작점이며 인생의 끝을 만날 때도 떠올리는 게 가족이다. 그런 가족관계를 슬픔보다 기쁨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은가.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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