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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계속되는 안타 행진…박병호, 부진 속 대타 교체 수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타격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대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1로 맞선 10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텍사스전에서 이대호는 시즌 9·1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시애틀이 운영하는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이날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가 오른손 투수 콜비 루이스를 선발로 내세워 시애틀은 우타자 이대호 대신 좌타자 애덤 린드를 1루수로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간 뒤 텍사스에서 좌완 제이크 디크먼을 마운드에 올리자 시애틀은 린드의 타순에서 이대호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에 텍사스는 디크먼을 다시 오른손 투수 맷 부시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왼손,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는다. 부시의 2구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텍사스는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결국 1-2로 패했다.

이날 한 타석을 소화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올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왼손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2회와 4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해 6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4-5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보스턴의 우완 구원 투수 다자와 준이치에 맞서 박병호 타석 때 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를 내보냈다.

박병호는 이날까지 출전한 53경기에서 삼진 66개를 기록했다. 전체 17번의 멀티 삼진(한 경기 삼진 2개 이상) 중 시즌 개막 두 번째 달인 5월 이후에만 14번(5월 9차례, 6월 5차례)이 나왔다. 박병호가 갈수록 빅리그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네소타는 이날 4-15로 져 다시 3연패에 빠졌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2(18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5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6-9로 따라붙은 8회초 1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 대신 7번 타순에 대타로 나왔다.

우완 강속구 투구 개빈 플로이드와 대결한 김현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6-11로 패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49(86타수 30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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