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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골프 신동’ 헨더슨, 첫 우승으로 리디아 고 메이저 3연승 저지



캐나다의 '골프 신동' 브룩 헨더슨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룬 헨더슨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 달러(약 6억1500만원)다.

1997년 9월생인 헨더슨은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자신보다 5개월 어린 헨더슨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디아 고는 이날 단독 선두로 티샷을 시작해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4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1타씩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 리디아 고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두 선수의 희비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앞선 그룹에서 출발해 1타차 추격을 하던 헨더슨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리디아 고는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5m 거리에 떨어뜨렸다. 헨더슨의 공은 1m 거리에 자리 잡았다. 퍼트에 실패하며 파에 그친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은 헨더슨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한편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5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미림(26·NH투자증권), 박희영(27),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나란히 공동 4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양희영(27·PNS)은 7위(1언더파 283타), 최운정(26·볼빅)과 호주 교포 오수현(20)은 공동 8위(이븐파 284타)에 올랐다.

1라운드를 마치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둘째 날 8오버파 79타 부진을 하면서 컷 탈락해 이 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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