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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성현, 16일 개막 한국여자오픈 출전…타이틀 방어 나선다



'장타여왕' 박성현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성현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에 앞서 "상금왕,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 의미가 크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대회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골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다음으로 역사가 길다. 그러나 대회의 권위와 무게감은 KLPGA 선수권대회에 앞선다.

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세계 어디서나 각국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는 세계 각국 골프협회는 다른 나라 내셔널 타이틀 챔피언만큼은 인정하고 예우한다.

한국여자오픈은 2년 연속 우승이 어려운 대회이다. 지난 29년 동안 단 4명만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송보배가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이후 12년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최근 부진했던 박성현은 S-Oil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감을 잡았다. 공동 16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순위를 공동4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 4개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박성현의 한국여자오픈 2연패는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쟁 선수의 면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올해 2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연(22·롯데)의 상승세가 매섭다. 장수연은 다승과 상금 뿐 아니라 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에서 박성현에 이어 2위(76.91%)에 올라있다. 평균타수도 3위(70.66타)를 달린다.

E1 채리티오픈 챔피언 배선우(22·삼천리), S-Oil 챔피언스 우승자 박지영(20·CJ오쇼핑)도 박성현과 경쟁할 우승 후보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이정민(24·비씨카드), 그리고 고진영(21·넵스), 김민선(21·CJ오쇼핑), 김해림(27·롯데) 등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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