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공연/전시

故 이상무 화백의 '독고탁' 시리즈, 시카프에서 만난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공식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만화가 고(故) 이상무 화백의 대표작인 '독고탁' 시리즈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과 만난다.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6, 이하 시카프)이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프라자)와 CGV 명동역에서 열린다.

1995년 시작된 시카프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아우르는 행사로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아서 상영하는 영화제, 그리고 만화와 관련된 전시와 축제로 구성된 행사다. 올해는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시카프의 문화를 친숙하게 전파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고 이상무 화백의 '독고탁' 회고전은 올해 시카프 영화제 기획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5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안타깝게 작고한 이상무 화백과 '독고탁' 시리즈에 대한 재조명의 의미를 담아 회고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애니메이션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는 대원미디어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이상무 화백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독고탁'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곳이 바로 대원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독고탁은 이상무 화백과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토리 면에서 기승전결이 뛰어났고 휴머니티를 담은 작품이라 80년대 당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조직위원장은 시카프 행사 기간 동안 CGV 명동에서 열리는 '독고탁' 스크린 토크 행사에도 참여해 이상무 화백과 독고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시카프 영화제에는 총 33개국에서 온 1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전시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충무공 이순신을 그래픽 노블로 그려 화제를 모은 미국 만화가 온리 콤판이 '해외 거장 초대전'의 게스트로 초청돼 대중과 만난다.

'바람의 나라'로 잘 알려진 만화가 김진의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김진은 뮤지컬 배우 심정완과 함께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기념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도 홍보대사로 시카프를 알린다.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어벤져스'의 대형 피규어도 행사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굴뚝이 없는 산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시카프가 다시 한 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