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록 밴드 익스트림이 오는 9우러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1985년 결성된 익스트림은 1989년 데뷔 앨범 '익스트림(Extreme)'을 발표했다. 1990년에는 록 역사상 걸작으로 손꼽히는 2집 앨범 '포르노그래피티(Pornograffitti)'를 발표하고 '데카당스 댄스(Decadence Dance)' '겟 더 펑크 아웃(Get the Funk Out)'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이후 정규 4집 앨범까지 발표한 익스트림은 보컬 게리 셰론의 탈퇴와 함께 밴드를 해산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04년부터 공연 투어로 다시 의기투합했으며 2008년 공식적으로 밴드를 재결성해 새 앨범 '사우다데스 드 록(Saudades de Rock)'를 발표하며 다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익스트림은 펑크(funk)를 기반으로 록과 메탈, 글램적인 요소에 탄탄한 연주력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가진 9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리칸 하드록 밴드다.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누노 베텐코트의 펑키한 기타 리듬과 궁극의 스킬, 그리고 게리 셰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공연은 2008년 재결합 이후 첫 내한공연과 2014년 앨범 '포르노그래피티'를 재조명하는 '포르노그래피티 라이브' 투어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뜨거운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스트림의 내한공연은 오는 9월 25일과 27일 각각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