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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복귀 임박 "빠르면 8일 선발로 나설 수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마침내 임박했다.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의 말을 빌려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는 빠르면 오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드먼 사장은 "만약 8일 복귀가 힘들면 올스타전이 끝난 직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3일 올스타전을 치르고 16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았다. 2013년과 2014년 14승씩을 올리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 잡은 그는 2015년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올해도 류현진은 아직 재활 경기만 치르고 있다. 지난 2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 A팀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스톡턴 포츠(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5피안타 2실점)을 소화했다.

이날 투구 수는 84개였다. 투구 수만 보면 빅리그 복귀가 가능할 정도다. 구단 수뇌부도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언급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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