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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김명민·변요한, '하루'로 재회…지난달 29일 크랭크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명민, 변요한이 영화 '하루'(가제)로 재회한다.

'하루'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고자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영화다.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크랭크인했다.

김명민은 극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흉부외과 전문의 준영 역을 맡았다. 딸이 사고로 죽는 모습을 목격한 뒤 이를 되돌리기 위해 반복되는 하루를 필사적으로 살아내는 인물이다. 이전에 보여준 부성애보다 한층 더 농도 짙은 연기로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변요한은 구급차 기사 민철을 연기한다. 되풀이되는 하루 속에서 준영을 도와 사고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인물이다.

첫 촬영을 마친 뒤 김명민은 "촬영 첫날인데 스태프들과 호흡도 잘 맞고 편해서 벌써 30회차쯤 찍은 기분이 들 정도로 현장에 친근한 분위기가 가득했다"며 "앞으로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현장에 비타민이 돼 스태프들과 힘내서 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는 두 배우 외에도 '아가씨'에서 히데코의 아역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 조은형과 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주목 받은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하루'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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