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NYAFF)에서 '스타 아시아 어워드(Star Asia Award)'를 수상했다.

스타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영화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스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곽부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병헌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뉴욕에 와서 관객 여러분들께 영화 '내부자들'을 보여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아시아 영화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영화 '내부자들'의 상영과 Q&A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이로써 이병헌은 아카데미 사상 한국 배우 최초 시상과 아카데미 회원 위촉에 이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스타 아시아 어워드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싱글라이더'의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마스터'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할리우드 차기작 '매그니피센트7'도 오는 9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