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한 8개 단지가 모두 완판되며 경기 동북부권의 중심으로 떠오른 다산신도시가 하반기 대거 물량을 쏟아낸다.
1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7~8월 진건지구에 '한양수자인 2차' 291가구, '유승한내들 골든뷰' 316가구, 지금지구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944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 1261가구 등 281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7월부터 신규분양 재개
다산신도시는 하반기인 7월부터 분양을 재개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금지구에서도 첫 물량이 예정돼 있다.
한양건설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한양수자인 2차'를 분양 중이다. 1순위 청약접수는 14일이다. 단지는 지난해 11월 공급된 '한양수자인 1차'의 후속물량으로 전용면적 97㎡ 280가구, 112㎡형 11가구 등 291가구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이달 중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후속 물량으로 전용면적 84~109㎡지 316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8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한다. 지금지구 첫 분양물량으로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전용면적 84㎡, 944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8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물량으로 전용면적 76·84㎡, 1261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됐다.
◆동북부권 중심도시 도약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규모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면적 총 475만㎡다. 이곳에는 약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행정타운 및 주민편의시설이 밀집 된 자족도시로 조성돼 향후 구리?남양주 인구 100만 주민 행정편의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내에는 남양주시청(2청사), 경찰서, 법원등기소, 교육청 등의 행정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형할인점, 쇼핑몰, 일반업무시설, 연구소 등 자족기능시설의 유치계획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다산역 예정) 잠실,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 왕십리역까지 20분대,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이 용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