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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연재, 세계 랭킹 5위로 수정…북한 선수와 착각 '해프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세계 랭킹이 수정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지난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내린 9차 월드컵까지의 성적을 반영한 리듬체조 세계 랭킹을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손연재는 개인종합 부문에서 랭킹 포인트 75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뉴타(74점·벨라루스)보다 1점 앞선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4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다.

전날까지만 해도 손연재는 6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뛰어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적이 빠진 채 6위에 랭크됐다. 이 성적이 손연재와 영문 성 표기가 같은 북한 선수 손은심의 포인트로 처리된 것이다.

FIG는 뒤늦게 착오를 바로잡았다. 이에 손연재는 랭킹 포인트 75점으로 6위에서 5위로 다시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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