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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후반기 반등 노린 NC, 이태양 악재로 위기



후반기 반등을 노린 NC 다이노스가 투수 이태양(23)의 승부조작이라는 악재로 위기에 처했다.

창원지방검찰은 이태양을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 21일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이태양이 검찰 조사 대상이 된 것을 알고 있었던 NC 구단은 이태양을 선수단에서 격리하고 지난달 28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한 아직 법적 판결이 나오기 전이지만 이태양에 대한 실격처분과 계약해지를 단행하기로 결정하고 KBO에 관련 승인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NC는 잃은 게 많다. 무엇보다도 승부조작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팬들의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NC 구단은 사과 성명과 함께 부정행위 방지교육을 담당하는 '윤리감사관'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는 힘들게 됐다.

무엇보다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태양은 이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구단의 계약해지 과정에 올랐다

이태양은 앞길이 창창한 젊은 투수였다. 지난해 NC의 선발투수로 도약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NC의 대권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그동안 NC는 에이스 투수의 부재로 힘든 고비를 수차례 맞이했다. 특히 에릭 해커가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마운드의 공백이 컸다.

다행히 해커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복귀 후 첫 선발승을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다. 평소라면 NC는 천군만마를 되찾은 기분으로 상승세를 탔을 것이다.

그러나 때마침 터진 이태양의 승부조작 악재로 NC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전력에 차질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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