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 인수를 확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24부는 지난 20일 열린 울트라건설 관계인 집회에서 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을 인수한다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지난 3월 울트라건설의 회생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호반건설은 이날 회생계획 인가로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인수 가격은 208억원이다.

울트라건설은 시공능력평가 57위 건설사로 토목과 관급 주택건설 도급 사업이 주력인 회사다. '참누리'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을 진행했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지난 2014년 10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호반건설은 '호반 베르디움' 브랜드로 유명하며 시공능력평가 2조1521억원, 15위의 중견 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