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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 중형아파트 ‘대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조감도.



중형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설계와 탁월한 입지, 저렴한 분양가 등의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규모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중형아파트(전용 72~105㎡)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25.7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소형(전용 72㎡ 미만) 19.22대 1, 대형(전용 105㎡ 초과) 17.86대 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중형 면적들은 분양권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올해 상반기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위 10개 단지를 살펴본 결과 4개 단지가 전용 72~105㎡의 중형 면적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4억35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하남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전용 98㎡, 경기 판교신도시 '판교알파리움' 전용 96㎡ 등의 중형 아파트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처럼 중형면적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소형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된 '래미안블레스티지'의 경우 전용 49㎡ 3.3㎡당 분양가가 4385만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된 반면 전용 99㎡는 그보다 565만원이 낮은 3820만원에 공급됐다. 같은 달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된 '아크로리버하임' 역시 전용 84㎡의 중형 가구(3.3㎡당 2087만원)가 전용 59㎡의 소형 가구(3.3㎡당 2566만원)보다 500만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됐다.

실속있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입지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끌어내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등장하는 중형가구는 4·5-Bay 등 소형보다 다양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되는 데다 서재, 다락방, 대형 팬트리, 알파룸, 워크인 수납장, 후면 발코니 등으로 전용률을 높임으로써 대형 못지 않은 공간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단지 내에서도 조망권이나 역세권, 정남향 등 상대적으로 정주여건이 뛰어난 곳에 배치되는 장점이 있다.

중형 평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도 중형 물량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10.0 2단지'는 전체 가구가 전용 77~96㎡ 중형으로 설계됐다.

또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공급하는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역시 전용 96~106㎡의 중형으로 설계됐다.

이외에도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성북구 장위뉴타운 1·5구역에서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장위'(가칭), 동문건설의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등이 중형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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