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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한화건설, 상반기 영업익 878억원… 주택사업 호조로 흑자전환



한화건설이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30억원, 순이익 345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8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 감소했다. 단독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2322억원, 영업이익 878억원, 순이익 342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플랜트 사업과 주택사업장의 손실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라며 "킨텍스, 제주첨단, 여수웅천 등 주택사업의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건축 사업부 매출액은 46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1% 증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고 부동산 등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6.8배 수준인 18조4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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