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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소프라노 조수미, 30년 음악 인생 담은 ‘라 프리마돈나’ 발매



소프라노 조수미의 30년 음악 인생을 담은 앨범을 발표한다.

조수미는 자신의 30년 음악 인생과 삶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라 프리마돈다(La Prima Donna)'를 23일 발매한다.

조수미는 1986년 카라얀을 비롯한 클래식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로 성장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번 조수미가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데카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 16곡과 크로스오버 및 가곡 16곡이 각각 두 장의 CD에 나뉘어 담겨있다.

첫 번째 CD에는 조수미의 첫 레코딩 앨범 '로시니: 오리백작'을 비롯해 게오르그 솔티 경의 눈물 어린 편지로 데카에서 어렵게 녹음한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슈트라우스: 그림자 없는 여인', 기계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까지 했던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와 광고에 삽입된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발프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오페라 아리아 16곡이 수록됐다.

두 번째 CD에는 명불허전의 크로스오버와 가곡 16곡을 수록했다. 또한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가요 '옛사랑'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조수미의 데뷔 30주년 특별 인터뷰와 그 동안의 커리어 및 무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진이 담긴 80쪽 분량의 책자도 함께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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