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 일대가 다양한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재평가 받고 있다. 과거 버블세븐으로 주목 받은 후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주택시장에서 교통여건 개선, 산업단지 건설 등 호재가 하나 둘씩 발표되자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에 이어지는 저금리 기조, 전세가 고공행진으로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용인 동백 일대의 최대 호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들 수 있다. 서울 삼성역과 동탄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용인역(가칭)이 동백 인근인 분당선 구성역 옆에 들어선다. GTX의 출발점인 동탄, 일산 등지에 비해 용인역 주변은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조명을 덜 받았던 탓에 GTX 개통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 외에도 투자수요를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동백 일대는 고속도로만 두 곳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용인 JCT를 이용해 강남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세종시 등 주요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진입도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고 기존 42번 국도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우회도로 개통도 예정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건설도 또 다른 대형 호재이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는 지난 6월 첫 삽을 떴다. 처인구 이동면 일대 84만801㎡에 조성되며 LCD, 반도체, IT, 전기·전자 등 첨단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201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용인 동백이 앞으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 받으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보건설은 용인 동백에 위치한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를 오는 9월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지상 24층, 총 284가구로 구성되며 이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70㎡대(전용면적 68, 71㎡)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
용인 동백지역에서 최고가 아파트인 롯데 캐슬 1, 2단지와 함께 동진원도시개발지구 3054가구를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중일초등학교가 있어 큰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뒤에는 동진원1공원이 있어 쾌적성이 높다. 또 이미 택지지구가 완성된 동백지구의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
한편 이곳은 9월초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청약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