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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마릴린 맨슨, 11월 8년 만에 내한공연 개최



쇼크록을 대표하는 밴드 마릴린 맨슨이 오는 11월 8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갖는다.

마릴린 맨슨은 전설적인 섹스 심벌이자 동경의 대상인 마릴린 먼로와 희대의 연쇄살인마인 찰스 맨슨에서 이름을 따온 밴드다. 데뷔 이래로 끊이지 않는 논쟁의 중심에 선 인물이자 인더스트리얼 록 신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렌트 레즈너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앨범 '포트레이트 오브 언 아메리칸 패밀리'로 1994년에 데뷔한 이들은 1996년 두 번째 앨범 '안티크라이스트 슈퍼스타(Antichrist Superstar)'로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밴드로 부상했다. 이후로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선보여온 이들은 지난해 정규 9집 '더 페일 엠페러(The Pale Emperor)'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폭력과 섹스라는 자극적 소재를 거침없이 다루고 사회를 비판하는 직설적이고 날선 가치관이 투영된 마릴린 맨슨의 파격적인 행보는 팬들의 찬사를 받는 동시에 보수 세력의 표적이 됐다. 특히 1999년 미국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사건 당시 언론들은 마릴린 맨슨의 음악이 끔찍한 사건을 부추겼다고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고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의 이름이 언제나 거론됐다.

기괴한 분장과 반기독교적인 무대 연출로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여론 속에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반대에 부닥쳐 내한공연이 무산됐다 2003년 10월 19세 미만 관람 불가를 조건으로 첫 내한공연이 성사됐다. 음향 사고로 아쉬움을 남겼던 첫 내한공연과 2005년 단독 공연, 그리고 2008년 ETP FEST까지 마릴린 맨슨은 세 차례 한국 팬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무려 8년 만에 이루어지는 내한공연으로 변함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마릴린 맨슨의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공연 티켓은 스탠딩과 좌석 모두 11만원으로 오는 12일 오후 12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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