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이 현재 부동산 매매·전세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성비 좋은 신축빌라분양이 ‘내 집 마련’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4분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학계와 연구원 등 부동산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가 현재 부동산 매매가격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4분기 조사보다 무려 15.7%나 상승한 것으로, 올 하반기 부동산 매매가격이 크게 올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가계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현 빌라정보통 대표는 “부동산시장에서 매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다 보니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아파트보다는 가성비 좋은 내 집으로 신축빌라분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양되고 있는 신축빌라는 가성비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구조, 테라스·복층 구조 등 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타입으로 만들어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호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라정보통 시세 집계에 따르면 경전철 개통 예정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북구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6~5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미아동 신축빌라가 2억5000~2억8000만원선, 번동 및 수유동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3~59㎡(방3욕실1~2) 기준 2억2000~2억6000만원 사이에서 분양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사업 호재가 기대되는 도봉구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6~53㎡(방3욕실2)를 기준으로 방학동, 쌍문동, 창동, 도봉동 신축빌라가 2억3000~2억5000만원선에 거래된다.
강북구, 도봉구 신축빌라와 근접하면서 더 저렴한 의정부 신축빌라도 인기가 많다. 특히 7호선 연장 계획으로 교통 환경 개선이 전망되는 의정부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9~63㎡(방3욕실2)을 기준으로 가능동, 호원동, 의정부동 신축빌라가 1억8000~2억2000만원 사이에서 분양된다.
한편 빌라정보통은 올바른 부동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빌라전문가들의 현장 답사를 거친 정확한 신축빌라 매물 정보를 공개하고 ‘무료 빌라투어’를 실시해 고객 맞춤형 신축빌라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