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과 강원을 오가는 교통체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원주기업도시 일대는 프리미엄이 오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이 일대 도로공사를 서두르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등 원주기업도시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길목에 위치한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개최 시점에 맞춰 개통될 도로망들로 인해 기업도시 내 분양단지들은 입주시점에서 대부분 이용할 수 있어서다.
가장 먼저 올해 말에는 경기도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서원주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원주간 이동시간이 90분대에서 50분대로 단축돼 1일 생활권이 된다.
또 2017년에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서원주~강릉)와 인천~강릉간 KTX노선 서원주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중앙선 고속화 철도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가능하다. 여기에 여주~원주 수도권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용이하게 된다.
이런 호재들로 아파트 분양성적도 좋았다. 올해 1월 분양한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 전용 84㎡의 경우 340가구 모집에 2008명이 몰려 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같은 달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8블록)` 역시 765가구 모집에 2558명이 몰렸다. 현재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공급토지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모두 인기가 좋다. 지난 8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1014대 1, 최고 30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앞서 공급했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9300대 1의 놀라운 경쟁률을 보였던 적도 있다. 이 만큼 원주 기업도시의 열풍이 상당하다.
부동산 시장 못지않게 기업 유치도 활발해 기업과 주거가 조화로운 택지지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 달 이지건설은 원주기업도시에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 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은 3728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1430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의 각종 생활인프라와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4-1, 4-2블록은 주변에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중앙공원이 넓게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 아파트답게 단지 내부에는 부대복리시설(지하 1층~지상 1층, 4개동), 근린생활시설(지상 1층~지상 2층, 3개동)이 들어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전용 113m²는 판상형 4베이의 설계를 했다. 특히 선호도 높은 84m² 이하 중소형 평면에 최대 5.9m의 기둥 없는 광폭거실을 선보인다. 여기에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실사용 공간을 더욱 넓혔다. 또 호텔식 분리형 욕실과 공용로비 특화설계를 통해 고품격 주거단지의 디자인을 제공한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택지지구는 처음부터 주거, 산업, 녹지나 상업 시설들이 계획되어 들어서는 만큼 주거지로는 최적의 요건을 지닌 것”이라며 “원주기업도시는 기업들까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이 곳이 신도심으로 앞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전용면적 ▲59m² 470가구, ▲84m² 880가구, ▲ 113m² 80가구 등 세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84m² 이하가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한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10월에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며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