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다시 재개된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30개 아파트 단지(2만 265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1531가구(일반분양 655가구), 마포구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일반분양 492가구) 등 1만201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울산 북구 '울산송정제일풍경채' 766가구, 전북 전주시 '만성시티프라디움' 625가구 등 1만293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는 대림산업이 오는 30일 서울 관악구 봉천제 12-2 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114㎡, 1531가구 중 6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도 같은 날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에서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2㎡, 124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492가구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연희동 7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연희파크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총 396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에는 명동과 종로 등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내부순환로, 모래내로, 홍제천로 등을 이용해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현대백화점(신촌점), 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풍납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올림픽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1~109㎡, 697가구 중 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 개관은 13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내달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49~132㎡, 475가구로 일반분양은 146가구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A 10가구 ▲59㎡B 1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같은 날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80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