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규제 강화 전 '밀어내기'… 12월 아파트 5만5000여가구 분양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건설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태세다. 이에 따라 다음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한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 등의 규제가 시행되면서 연내 분양을 앞당기려는 '밀어내기식' 물량까지 더해져 연말에 신규분양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5087가구로 집계됐다. 11월과 비교해 38.2%(1만5235가구)나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은 4.2%(921가구) 감소한 2만907가구, 지방은 89.6%(1만6156가구) 증가한 3만41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월대비 12월 아파트분양예정 물량



이는 11·3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물량이 연기된 데다 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분할상환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가세하면서 분양물량이 많아졌다.

수도권에선 2만90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959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 등 3893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일대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신안인스빌퍼스트리버(B-6 B/L)' 800가구 ▲시흥시 대야동 '시흥센트럴푸르지오' 2003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2차(A-88 B/L)' 681가구 등 1만4807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화성파크드림(A-58 B/L)' 504가구 등 220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3만4180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11·3 규제 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원 춘천이 수요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강원 춘천은 삼성SDS센터 건립과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2861가구 등 5306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분양시장도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 ▲동래구 명장동 'e편한세상동래명장' 1384가구 등 4262가구가 내달 분양시장에 선보인다.

이밖에 ▲충남 5146가구 ▲경북 4387가구 ▲경남 3612가구 ▲세종 3507가구 ▲울산 1838가구 ▲전남 1825가구 ▲전북 1119가구 ▲대구 1020가구 ▲충북 905가구 ▲대전 662가구 ▲광주 591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11월 마지막 주 쏟아지는 분양결과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며 "11·3 대책 이후 실질적인 청약성적이 나오는 시점으로 청약률, 계약률이 저조하거나 수요가 급격히 줄어 들면 향후 분양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